이 날 강연에서 서울대 신종호 교수는 '우리 아이 공부 힘 키우기 "학습 역도장(力道場)"'을 주제로 자녀가 공부할 수 있는 학습동기(力), 학습방법(道), 학습환경(場)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결과와 사례 등을 소개했다.
신 교수는 "공부는 장기간 지속하고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이며, 부모는 마라톤을 직접 뛰는 선수가 아니라, 자녀의 성공적인 완주를 위한 페이스메이커(pacemaker)"임을 강조하면서, "자녀가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녀의 학습동기와 공부방법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건강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호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겸 서울대 학습창의센터 소장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의 학습역량과 창의성 계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KBS 여유만만 등 TV프로그램에 학습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은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주제를 가지고 직장으로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국무조정실과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7회에 걸쳐 '자녀 창의력 향상', '자녀 양육 방법', '자녀 진로 지도' 등을 주제로 개최해 왔다.
한편, 세종청사직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에도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