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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46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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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2.28 16:38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매출액 46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본사업인 은행권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올해는 10% 이상 성장했다. 6억7000만장에서 7억4000만장으로, 주화는 5억2000만장에서 6억2000만장으로 화폐 사업량이 증가했다.

반면 수표, 우표 등 보안인쇄 분야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표는 수요처의 해외발주 등 저가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심각한 사업 위기에 빠져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45%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부분노출은선이 삽입된 20루피, 50루피 은행권용지를 수주함으로써 수출시장을 넓혔다.

위변조방지 보안용지는 공공 시험기관에서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폐공사의 보안용지로 속속 대체함에 따라 전년대비 34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ID사업부문에서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자여권 발급량이 작년 310만권에서 올해 384만권으로 증가되고, 전자공무원증 발행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77억원의 추가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에 선거용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해 ID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작년부터 본격 출시한 골드바는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때 자본잠식 상태까지 갔던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면펄프 제조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도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한데 힘입어 올해 1288만달러 매출에 62만달러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내년에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 신사업 발굴, 생체인식 등 새로운 보안인증 융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가격·품질 등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경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30년된 낡은 제지시설을 혁신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임금피크제 정착, 청년고용 확대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을 이뤄가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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