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올해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시의 행정력을 크게 인정받은 한 해로 시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전략적인 업무추진으로 중앙부처 및 충북도에서 실시한 46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2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성과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전략적 응모와 선정으로 시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신규공모사업 상시 발굴을 강조했고, 공모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던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부지면적 31만124㎡, 건축 연면적 5000㎡) 건립 50억원 △기업도시와 충북내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충주기업도시 하이패스전용 IC설치사업 50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3억 8000여만원 △에너지원간 융합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23억여원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46개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의 주요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공모사업에 이어 각종 평가에서도 충주시는 올 한해 총 40개 분야의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31억 6천여 만원의 상사업비 및 특별교부세 등을 받았다.
충북도에서 주관한 국도정시책 시·군 통합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충북도 시·군 중 종합행정능력에 있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중앙부처에서 실시한 평가에서는 지방공기업,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사업 등이 최우수를, 민원서비스와 교통도시 지자체 평가, 기초생활 분야 평가 등은 우수기관으로, 재난관리, 정보화 역량 및 명상 숲 우수사례 발표 등에서는 장려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사업 분야에서는 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7년 연속 노사민정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2013, 2014년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소진 쌀이 ‘제4회 2015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에서 고품질 쌀 부문 대상 선정 및 ‘충주사과’ 또한 농산물 브랜드부문 대상에 선정돼 충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충주시는 '충청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의 우수상을 가장 뜻 깊은 상으로 꼽고 있다.
이는 충주시가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주도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결국 충주시의 앞선 행정 실천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행정 발전을 통한 시정 경쟁력이 향상된 결과”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