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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08 18:3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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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좀(Rhizome) 북카페’는 넉넉하게 소통하며 어울리는 공간이란 의미를 지닌 정원식 카페로 삭막한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어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꾸몄고, 차를 마시며 책도 읽고 각종 공연도 즐길 수 있는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기 위해 2억 8000여 만원을 들여 330㎡ 규모의 유성도서관 3층 옥상을 리모델링 해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인 ‘리좀 북카페’를 조성하고 10일 오픈행사를 갖는다.
종전 비막이 시설이 전부였던 옥상부지에 목재를 사용한 고풍스런 의자와 탁자를 비롯한 집기류가 갖춰졌고 조명시설, 그림벽화, 안내판, 푸른꽃담 등 18종의 부대시설이 고루 갖춰진 80㎡ 규모의 작은도서관이자 문화공간인 북카페로 새단장 됐다.
구는 앞으로 이곳에서 작가와의 만남의 장, 소규모 공연을 비롯한 각종 유익한 강좌 등을 개최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커피와 쿠키를 맛보며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풀 한포기 심어져 있지않은 카페를 둘러싼 옥상 주변도 녹지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도심지에 부족한 녹지량을 확보하고 도시 열섬화 방지 및 에너지 비용절감 등을 위해 250㎡규모의 옥상주변을 점토블럭으로 포장한 후 목재 데크를 조성했으며 황매화, 남천, 사철패랭이 등 10종에 달하는 초화류 3790여 본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하늘정원으로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며 “차원 높은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해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다중이용시설이 되도록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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