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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복지서비스 ‘대한민국 최고’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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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2.30 12:13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의 복지보건 정책이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도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충남 복지보건 시책 :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만들기’가 대상을 차지,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전파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으로, 행정자치부 등이 주최하고, 정부 6개 부처가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87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156개 사업이 신청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 3차 담당부서 인터뷰를 통해 수상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도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은 민선5기부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해 온 행복경로당과 독거노인공동생활제, 생명사랑행복마을, 방문간호 등 각종 복지보건 정책 및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와 농촌의 노인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한 행복경로당은 복지관처럼 취미·학습 등 각종 프로그램과 무료 식당 등을 소규모로 운영하는 경로당으로, 지난 2011년부터 180곳을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 2013년 행복경로당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0% 이상이 만족감을 표하고, 10명 중 3명이 매일 이용한다고 답하는 등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독거노인공동생활제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개인주택 등에서 독거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34곳에서 245명이 이용 중이다.

도는 이 사업이 노인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신속 대응 효과,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 고독·소외감 해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349개 마을을 생명사랑행복마을로 지정·운영하고, 2만 3615명을 대상으로 노인돌봄 사업을 실시했으며, 12만 1467명에 대해서는 방문간호 및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적 있다.

이 같은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도내 노인 자살률은 전년보다 16%가량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의 영예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효도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각종 특수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성과를 거둔 사업은 더욱 확대·발전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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