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이 지난해 3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올해를 빛낸 충남인’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지난 1995년 시작돼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5월 국가 전체를 위기에 빠뜨렸던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병원 진료 차질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메르스 전선에서 선방을 한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5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병 이후 6일째인 26일, 8번째 환자의 입원을 시작으로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다.
박우성 병원장은“단국대병원은 이번 메르스를 계기로 향후 어떠한 신종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위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증설하고 감염병 안심 응급실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