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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상기 태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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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04 13:50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6년 희망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재주가 많고 총명함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의 모든 일들이 뜻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져 희망과 행복이 넘쳐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첫 날 백화산 정상에 올라 많은 군민과 함께 지난해의 묵은 것은 역사 속으로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빌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와 역할에 대해 각오와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선 6기 중반에 접어드는 새해는 우리 군이 서해안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당당히 도약해 나가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각 분야에서 여러 가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놓은 만큼, 미래 성장을 견인할 부분은 확실히 끌어올리고 내재된 발전 역량은 더욱 다져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새해의 큰 꿈들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600여 공직자 모두가 전력투구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2016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과 긴밀한 소통과 신뢰 속에서 행정 능력 향상을 통한 선진 자치군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화합과 변화'의 군정운영 기본정신이 군정 모든 분야의 혁신에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정신 실천 자세를 확립하고, 군민 중심의 선제적 현장행정 강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전원관찰제를 '행정 119'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2등급을 기록한 공공기관 청렴도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체 조사와 평가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청렴분위기 확산에 힘을 더하면서, 일하는 조직으로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 주요시책 성과를 통합 관리하는 성과관리 전문시스템의 구축과 조직 내 유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행복한 군민되기 운동을 이동전입창구와 전담팀 운영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확산시켜 나가면서, 민원인 체험단, 주민 만남의 날, 일일 읍·면장제도 등 소통과 공감을 쌓는 현장행정 시스템을 대폭 확대 가동하겠습니다.

각종 생활민원과 고충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면서, 인·허가 처리 시스템도 보다 간소화하여 주민들의 일상 불편을 크게 줄여 나가고,

읍·면 사무 가운데 일부를 주민자치위원회에 과감히 위탁하여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주민자치의 기본취지와 의미에 걸맞은 일선 군정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부 등 상급기관의 각종 공모사업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 군에 적합한 사업들을 선별 신청하고, 자체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큰 재원부담 없이 현안사항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2018년 준공 예정인 태안~보령 연륙교 건설을 앞두고 정책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중·단기의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대외 환경 변화에 군정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통·번역이 가능한 인적자원의 육성과 더불어 행정연수 등 실질적 교류 확대를 통해 상호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군정 전 분야에 대한 업무개선과 정책제안 등 군정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열린 자세로 수렴하면서, 참신한 시책발굴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모니터링과 벤치마킹을 일상화하는 등 혁신을 향한 노력을 거듭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고장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큰 틀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도시발전의 기본방향을 정립하겠습니다.

안면도 관광개발단지 제2단지 입지가 최종 확정된 정부합동 연수원은 총 475억 원을 들여 연수동 2개동과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 등이 올해 착공되며, 2018년 완공 이후에도 연수시설이 점차 확대되면서 명실상부한 정부 대표 연수타운으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인 나머지 3개 단지 개발도 가시화하는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화산 종합개발과 태안화력 온·배수 활용, 열대 기능성원료 R&D센터 등 그동안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온 대규모 성장 동력 사업들이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수산물 직판장 건립도 토지매입과 설계를 완료하는 대로 정부공모 등 다양한 국비 확보방안을 찾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원과 대산 간 연륙교 건설을 조기에 가시화하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는 물론 미래 관광산업 투자 전략의 교두보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 기본계획이 장기적인 지역의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미래를 지향하면서도 지역 여건이 반영된 현실성 있는 계획으로 거듭나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8개 읍·면의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역의 실정에 맞춰 주민들이 창의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과 안전한 교통흐름을 위해 추진 중인 국도와 지방도 확·포장 사업들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북부순환도로와 여고 앞 도로, 군청 옆 도로 등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안읍내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곳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도심공원과 녹지공간을 확충해 주거 환경의 품격을 높여 나가면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자원순환소 설치, 환경정비 시범지구 운영 등 다양한 관리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식수 걱정을 덜고 해양 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동문배수지, 영목 마을하수도 등 상·하수도 시설 확장에 총 2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절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45억원을 들여 노후 수도관의 교체와 함께 지하수 관리계획도 수립하겠습니다.

신덕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는 여름철 장마 이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해 주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면서, 안심택시 서비스와 전 군민 안전보험 제도 등 군민의 생활 속 안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원북과 근흥에 이어 소원 만리포에도 119 안전센터와 부수 교육기관인 순환구조 훈련센터 신설이 확정되어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10년간 300억 원을 투입하게 되는 성장촉진 지역활성화 사업은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필요성과 효과성을 염두에 두고 본격 추진하면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지역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의 발전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업도시는 골프장 조성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첨단산업 복합단지에도 우수 기업체가 입지되어 지역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균형과 내실있는 지역경제 육성으로 민생 전반에 활력과 안정이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제70회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종합운동장 준공을 기념하여 제14회 군민체육대회를 군민 화합 한마당으로 개최하고,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특히 게이트볼장, 궁도장, 야구장 등 생활체육 경기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연계, 디자인 개선 등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면서,

태안사랑 상품권 할인판매와 계절별 특산물 상설매장,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모범거리 조성 등 공격적인 지역 소비증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수산물 가공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근흥면 도황리에 9만3000여 평 규모의 제2 농공단지를 조성해 지역 기업체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꾀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조직의 판로 확대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지역기업 채용 연계 등 군민 일자리 확보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유류피해 배·보상 1심을 하루빨리 매듭짓는 것은 물론, 2·3심 마무리까지 피해민 권리 확보에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보상받지 못한 자에 대한 지원도 합리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수산물 위판장 건립과 모항항 수산물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미지개선 사업들은 10건에 총 54억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고발생부터 재판과정, 피해민단체의 활동상황 등을 세세히 기록한 2차 백서를 발간해 유사한 사태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로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10주년이 되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은 123만 자원봉사자의 숭고한 손길과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방향 등을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한편,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태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사고 10주년 기념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미리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하고 행복한 선진 복지사회 구현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목표로 하여 복지정책의 선별과 효율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활사업단의 창업지원 등 우리 군 고유의 저소득층 자립 공동체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발굴 신고 창구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시니어클럽을 활성화시켜 우리 군 여건에 맞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총 75억원이 투입되는 제2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앞당기는 한편, 경로당 운영이 실제 수요에 부합하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들의 여가와 휴식처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장수경로당을 선정하고, 어버이날이 통상적 행사로 지나치지 않고 의미 있는 날로 기념되도록 가족의 날을 운영하는 등 효행 장려 분위기 확산에 힘을 쏟겠습니다.

장애인 복지관 확충을 최대한 앞당겨 재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고, 사회적기업과 수화통역 센터 등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 하면서, 결혼이주여성의 미래 여성리더 육성과 자녀 정서교육 등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적 편견 해소에 군정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자원봉사의 참 의미와 가치를 높이고 참여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시민학교를 운영하는 등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을 찾는 한편,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확충하고 자격증과 학위 취득을 통해 취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평생학습도시의 육성에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총 67억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교육문화센터를 개관하여 평생교육의 성공적 정착 모델을 제시하고, 100억원 돌파로 탄력을 받고 있는 장학기금 모금은 2020년까지 200억원으로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해 다시 뛰겠습니다.

군민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보건의료원의 현대화를 위해 신규 의료 장비 확보를 더욱 확대해 가면서, 메르스와 같은 악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신종감염병 감시활동을 체계화하는 등 상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등의 운영 확대로 환자와 가족들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리도록 하면서,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를 위해 이동건강 상담실 운영과 환자 등록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하겠습니다.

지난해 운영에 들어간 안면읍 건강생활 지원센터와 한국서부발전 건강관리실을 활용해 일상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100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가의도에 이어 안면도와 태안읍에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추가 신설하고, 충남도의 다목적 헬기를 관내에 배치하는 등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창조경제형 농·어촌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 농정분야 지원은 한해 극복사업의 다각적인 추진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태남지구 지표수 보강과 송현지구 다목적 용수 개발을 서두르고, 30억원을 투입하는 동해저수지 신설, 주요 소하천 보 설치 등을 통해 가뭄 극복의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면서,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는 논물가두기 운동의 확산을 주도해 농업인들이 모내기 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구마, 6쪽마늘, 고추 등 우리 군 대표 농산물들이 시장에서 선호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포장과 출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만한 새로운 소득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면서 융·복합형 6차 산업으로 연결하여 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 산지유통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통합판매망을 구축하고,

직거래장터와 홈쇼핑 사업을 확대하는 등 유통체계도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편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중 FTA 타결의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공동경영체를 확대 운영하고, 우수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농외소득 제고대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큰 효과를 봤던 농작물 재해 보험료의 농가 부담액 절반을 올해도 군에서 추가 지원하여 농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북부지소 운영으로 한층 두터워진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들이 많이 찾는 농기계를 중심으로 대폭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첨단 농법 전파의 산실이 될 농업인 교육관은 25억원을 들여 신축하고, 고령 중소농가 인력 지원단 운영, 야생동물 피해보상제 시행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안면도 목장지대와 이원간척지 등을 활용하여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과 지력확보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면서, 도시민과 귀농인 유치사업들을 보다 확대하고, 다양하게 추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태안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대규모 시설재배단지를 조성하여 화훼영농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아열대 식물 등 미래 첨단농업의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양수산 분야는 구체적인 발전 전략에 큰 기대를 걸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연안바다목장 사업과 70억원의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등 공모 사업은 물론 종묘방류, 어초투하 등 어장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새고막 등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을 다양화하면서 친환경 새우양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조성에 힘쓰겠습니다.

해양폐기물 정화를 담당하는 국가어항관리선의 정박항을 유치하고, 바다녹화사업과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확대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어항과 호안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한 안전한 어로환경 조성은 물론 어민회관, 복지시설 건립 등 어업인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대단위 수산물 직판장을 건립하고 산지가공시설을 설치하는 등 우리 군 명품 수산물의 국내·외 유통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격렬비도 등 관내 114개 유·무인도의 발전전략을 제시할 도서사업 발굴 용역을 실시해 해양관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정부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에도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다양한 투자사업들의 과학적인 추진, 그리고 갯벌 소득화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수산업기술센터를 신설하여 우리 군의 수산세력에 걸맞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품격있고 매력적인 관광·문화도시 육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만리포 관광지는 휴게공간과 탐방로 등 다양한 사업들을 모항항부터 천리포수목원까지 연결하여 서해안의 중심 관광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보물선, 승마 등 참신한 주제로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대표 관광산업과 대표 축제의 구체화를 위한 세부실천 전략을 착실히 마련하겠습니다.

태안~보령 연륙교 건설을 앞두고 관광객의 안정적 수용을 위해 50억원이 투입되는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사업과 지포저수지 연꽃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기차여행 연계 농어촌 체험관광과 신두사구 축제를 더욱 확대, 내실화해 체험관광의 꽃을 피워 나가겠습니다.

건축공사가 마무리된 별똥별 하늘공원은 내부시설을 갖춰 인근의 쥬라기박물관, 꽃축제장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가족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조속히 개관하고, 안흥항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마리나항으로서 1차 산업인 어업과 5차 산업인 레저가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안흥항 인근은 안흥정 복원, 해저유물전시관, 한-중교류 역사 문화관 등 과거 해상교통 중심지의 영광 재현을 위한 다양한 전략개발에 인도교 건설까지 더해 해양관광발전 전략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관광학교의 운영과 유명여행사와 협약을 통해 지역 전체의 관광수용 능력을 키워나가고,

슬로시티 국제브랜드 획득과 해안형 산악관광단지 유치를 통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태안의 자연 속에서 삶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휴양관광지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30개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 나가기 위한 해수욕장 관광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해루질 관광객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첨단 장비와 든든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안심하고 태안의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총 75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원 이전을 마무리 짓고, 작은영화관도 함께 배치해 군민들의 문화향유 여건을 개선해 나가면서,
민속박물관이나 동학혁명기념관 등 우리 군에 부족한 전통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젊은 층들이 우리 군의 관광과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SNS 홍보 채널을 확보해 소통과 공감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 군이 당면한 모든 현안 및 발전과제들은 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만 실현 가능합니다.

태안의 먼 미래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우리 군정에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첫 날, 초심으로 돌아가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이루어 가겠다는 군정 운영의 대명제를 흔들림없이 군민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우리 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와 600여 공직자는 혼신의 힘을 다해 전력투구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한 발 먼저 뛰어드는 도전정신으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선진 자치군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들의 솔선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열정과 도전으로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시대'를 한 단계 앞당기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역량을 모아 나갑시다.

그리하여 오늘 이 시무식이 영광스런 태안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망의 2016년 새해는 새로운 100년 태안의 서막을 여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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