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정으로 연구소는 2015년 3월 지정받은 중금속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기관 범위를 잔류농약까지 확대하게 됨으로써 원스톱검사지원서비스 공인기관의 지위를 갖게 됐다.
금산지역은 수삼의 집산 및 유통의 거점으로 상시 도매시장이 형성돼 연평균 약 73% 이상의 수삼이 거래되고, 백삼 및 홍삼, 흑삼제조기업의 약 75% 이상이 집적해 있는 인삼산업의 메카다.
그러나 '먹거리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검증시스템의 부재'라는 소비자의 지적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해답을 내놓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금산군과 연구소는 2013년 상반기부터 원스톱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한 중기 계획에 나섰다. 시험 및 검사 관련 전문인력과 분석장비의 확보해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및 식품류제품에 대한 품질관리서비스 병행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을 비롯 해외 인삼 주요 소비국의 장기불황과 국내 다양한 천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등장 등 치열한 시장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어려운 대내외환경속에서 얻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관련 기업 및 농업인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저렴하게 어디보다 빠른 시험검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경쟁지역 대비 20% 이상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연말, 지역산업진흥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