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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6년간 500억원 규모,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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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05 17:43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6년 동안 국비 250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250억 원을 매칭해 500억 원 규모로 원도심 일원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중앙로 프로젝트는 대전역세권∼중앙로∼옛 충남도청사를 아우르는 구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명칭이다.

마중물 사업은 '걷기 좋은 도시·잘 찾을 수 있는 도시 구현'이 골자다.

사업은 대전역세권 개발과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거점으로 두 지역을 서로 연결하는 중앙로와 그 일대를 재생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우선적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기본 요건인 걷기 좋은 도시(Walkable city) 및 잘 찾을 수 있는 도시(Legible City)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로 주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전역 동광장 쪽 복합구역 내에 복합환승센터 및 소규모 컨벤션 지원시설을 건립해 역세권 집객 효과를 높이고, 동구 중동 인쇄골목 인근 평면 주차장을 활용, 주차복합빌딩을 건립, 주차 용량을 확보하면서 도심형 산업의 순환 거점으로 활용하여 경제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1년까지 국비 250억원에 더해 시비 25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체 중앙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중앙로 프로젝트 전체 사업은 대전역세권~중앙로~옛 충남도청사를 아우르는 구역에 대한 복합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이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게 될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민자 포함 사업비는 약 2조 원 규모다.

먼저, 옛 충남도청사 부지(옛 도경부지 포함)는 공공복합시설로 개발 계획이다. 시는 어떠한 시설이 들어서게 되더라도 국가등록문화재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이 외양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2016년도 상반기에 본관건물에 대해 야간경관조명 시설을 먼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에 대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및 원도심 스토리 재생사업 등 추진을 통해 관광객 등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4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전역사 증축사업이 진행 중이며 10만6000㎡규모의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 민자 공모 사업도 지난해 11월 공고되어 3월 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전문가 자문,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 후 연차별 예산 확보 및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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