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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문사학‘성 던스턴스 칼리지’충주캠퍼스 설립‘탄력’

충북경자청-충주시 오늘 합동회의, 3월 영국 본교 방문 충주시 부지 제공, 학교측 건물·시설투자 하는 BTL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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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10 19:00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충주시는 11일 오송 충북경자청에서 합동 회의를 열어 영국 성 던스턴스 칼리지(St. Dunstan’s College) 한국(충주) 캠퍼스 설립 준비 상황과 향후 일정을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경자청 전상헌 청장과 오진섭 충주부시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과 충주시는 오는 3월에는 영국 던스턴스 칼리지 본교를 방문해 한국캠퍼스 설립을 위한 실시협약(MOA)을 맺기로 했다.

에코폴리스 준공 예정 시기는 2020년이지만, 던스턴스 칼리지가 2018년 9월 개교를 원하는 것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학교 부지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던스턴스 칼리지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충북도청에서 학교 설립 양해각서(MOU)를 맺은 직후 학교 터를 둘러본 데 이어 이튿날에도 다시 현장을 찾는 등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학교 설립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주시가 학교 터를 제공하면 던스턴스 칼리지가 학교 건물과 시설에 투자한 뒤 나중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던스턴스 칼리지는 50년 간 토지 무상임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자청과 충주시는 던스턴스 칼리지 충주캠퍼스가 영국 명문사학이 국내 최초로 세우는 국제학교인 만큼 학교 쪽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던스턴스 칼리지는 1446년 영국 국왕 헨리 6세가 세운 명문 학교다.

이 학교는 국제공통대입자격시험(IB)에서 전 과목 평균 40점(45점 만점) 이상인 학생 비율이 25%에 달한다. 40점은 ‘아이비 리그’로 불리는 미국 동부 명문대학의 합격선이다.

영국대입시험(A Level)에서도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지원이 가능한 A 이상 비율이 50.7%이며, 영국 중등교육자격시험(GCSE) 합격률도 영국 전체 평균(68.8%)보다 훨씬 높은 97.1%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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