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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전선로 건설 지역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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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4.13 18: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충남 당진군과 아산시지역에 건설한다는 총 119기의 송전선로계획이 지역의 강한 반대에 부딪쳤으나 양측이 원활한 해결점 모색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당진군에 따르면 345kv 신당진~신온양간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당진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와 당진군에서 최종적으로 제시한 노선에 대한 타당성여부를 한전측과 검증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었던 지역의견을 반영했다는 점과 제시한 노선안이 지역의 집단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믿고 대책위원회 측 6명과 한전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 14일 오후5시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이어 검증위원회는 본격적인 현장 합동답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시화호와 영흥화력발전소 지역에 설치된 해상철탑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키로 했다.

또 위원회는 월4회 이상의 정기회의를 개최해 현장답사와 관련기관 협의 내용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계획은 당진지역 7개 읍면을 경유 71기와 아산지역 6개면을 지나는 48기 등 총 119기의 철탑을 육상에 설치하는 계획이다.

군과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노선은 신당진변전소 구간을 지나 현대제철의 송전선로를 인수, 부곡공단내 GS-EPS 부근에 가칭 북당진변전소를 설치, 해상을 경유 당진항 내항호안 외측을 지나 신온양변전소로 이어지는 노선 안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군이 제시한 노선안은 한전측이 고집하는 26.64km의 노선 거리를 불과 7km로 단축시키는 방안”이라며 “이미 당진지역에는 모두 11개 노선에 502기의 철탑이 166.63km에 달하고 있어 지역 경관의 피폐는 물론 전력계통의 안정도 향상을 위해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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