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서구는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흡연을 감소시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금연희망자 3200명을 금연클리닉에 등록·관리할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추진 중으로 ▲서구 보건소 ▲관저보건지소(월, 수, 금 운영) ▲서구청 1층 민원봉사과 내 건강관리실 등 3개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는 의사 1명, 금연담당자 1명, 금연상담사 4명, 구청 건강관리실 간호사 1명 등 전문 담당 인력을 배치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6개월 9차 금연상담서비스·CO 측정, 니코틴 보조제(니코틴패치·니코틴껌·니코틴캔디), 행동 강화 물품 제공(비타민·파이프 등)을 비롯해 금연침, 불소도포, 체지방 측정 등 연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예산범위 내에서 5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금연실천자의 자발적인 노력을 돕는 역할도 담당한다. 상품권 지급의 경우 9회 이상 상담(5회 이상 대면상담) 실적, CO측정, 코티닌 측정 등 엄밀한 데이터에 근거에 지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금연 클리닉에 등록되면 ‘금연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되며,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이 기회에 금연클리닉을 활용해 많은 분이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구청 1층 민원봉사과 ‘건강관리실’은 올해 1월 4일부터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금연클리닉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혈당, 혈압 측정 등 구청 방문민원인에게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