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설 명절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소속 공직자의 공직윤리의식 제고와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특별 감찰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4개반 17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해 다음 달 12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일 계획이다.
감찰 대상은 설 종합대책 이행실태, 직무 관련 골프 접대, 금품·향응 수수행위, 음주운전·성매매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 이권개입, 편법 수의계약 등이다.
복무자세 및 보안실태와 민원 부당 지연 등 직무태만 행위, 관용 차량 등 공용물을 사적 용도로 사용 등도 집중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공직 감찰 외에도 연중 특별 감찰 체계를 구축 민원 제보, 언론보도, 여론수집 등을 통한 공직비위 선제적 대응으로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 기강을 재확립하고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들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의 ‘공직비리 익명제보’를 통해서 시민의 신고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 감찰을 통해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 기강을 재확립하고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들을 바로잡아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