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홍석민 기자 = 서산시의회는 18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금동관세음보살좌상 부석사 봉안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서산시의회가 2013년도에 발표했던 반환 요구 성명의 연장선이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해 우리 정부의 반환 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현재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수장고에 보관된 불상을 부석사로의 이관해 실질적 점유권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의원들은 “불상이 돌아온 지 3년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불상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정부는 회수절차를 조속히 밟아 불상의 원래 자리인 서산 부석사에 봉안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2014년 10월, 부석사 불상 일본 반출 경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불상의 일본 반출 경위를 공정하게 조사할 것을 정부에 주장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