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기후변화, 휴양욕구 증가 등 산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산림 자원의 보전과 가치창출을 위해 총 1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산림경영화 기반 조성으로 임업소득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올해 산림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남이면 금산산리문화타운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7년간에 걸쳐 총 152억원의 사업비(올해 26억원)가 투입되는 역점사업으로 올해 말 마무리 계획이다.
이곳에는 그동안 편백집 8동, 산림휴양관, 하늘다리 등이 완료됐으며 올해에는 하늘데크(280m), 네이처스포츠 체험시설, 체험숲길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각종 체험 및 학습시설이 들어선다.
미래형 선진산림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진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산림문화타운의 자연휴양림 보완에 나서 제3캠핑장내 화장실, 보행자용 테크로드, 홈페이지 정비, 홍보영상 제작이 이뤄지며 숲해설사 운영 등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게 된다.
총 7억원의 사업비(올해 2억5000만원)로 진행되고 있는 목조건축문화학교도 3차 년도를 맞아 드리하우스 건축체험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하반기로 나눠 귀농귀촌인 물론 목조건축 전문인 양성, 청소년 직업체험 등 로컬비즈니스화의 모델로 기대가 높다.
경제림 육성을 위한 숲가꾸기도 인공림, 천연림 보육 등 30억원을 투입 지속가능 산림자원 관리에 나선다. 리기다 소나무, 낙엽송 등 경제성이 낮은 임지는 백합나무, 느티나무 등으로 갱신, 이용가치를 높여 나간다.
18억원을 들여 자연환경과 생태환경성을 고려한 사방댐 4개소를 설치하고 기존의 사방댐 준설 및 계류보전도 병행한다.
산림경영기반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군북 두두 간선임도, 남일 신정 작업입도, 부리 어재 구조개량, 남이 역평 임도보수 등 9.5㎞에 대한 임도사업을 펼친다.
임업인 및 산촌 소득증대에 나서 8종 21개소의 산립복합경영단지(5억원)를 조성하고 바이오산물 수집단 운영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밖에 진악산, 천태산, 인대산에 대한 등산로 정비, 도시숲 및 보호수 정비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