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을 다음 달 12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 감사관실은 ‘청렴 주의보’를 시 산하 전 부서에 발령하고,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 홍보 포스터를 배부했다.
부패에 취약한 분야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 등을 소개, 반면교사로 삼도록 했다.
시에서 발주한 사업을 시행하는 공사·용역업체에는 협조 서한문을 발송, 금품·향응 제공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면 부조리 신고센터나 감사관실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선물 안주고 안 받기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위반 행위 등에 대한 공직감찰도 실시한다.
청주시 감사관은 “정으로 생각하는 작은 선물도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마음만 주고받는 청렴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자정노력과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