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신도시 유입인구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해 올해 2만 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증가하는 주택 수요에 맞춰 적기에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세종 신도시 반곡동 등 27필지에 총 2만284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분양 22개 단지 1만4000세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5개 단지 6000여 세대 등 지난해보다 4000여 세대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세종시 반곡동 6개 단지와 함께 종합계획 수립으로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설계한 세종시 고운동 등 2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세종시 대평동과 반곡동에 임대주택 2개 단지을 공급하고, 다정동에 1개 임대주택 단지를 추가로 착공해 내년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동주택의 첫 공급시기는 3월에 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4월 이후 매 분기별로 6500여 세대씩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1월 현재까지 세종 신도시에 전체 주택 공급계획량의 40% 수준인 8만세대가 공급됐으며, 이 중 4만6000세대가 입주를 완료하거나 입주 중에 있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이후 2개월이 경과된 주택 기준으로 평균 87.7%를 보이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 공급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양한 주택수요 충족과 함께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