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9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온 마을이 함께하는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 가꾸기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농어촌체험학습 운영교 교원 및 체험학습장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농어촌체험학습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 모든 시·군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어촌체험학습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2개 학교가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 가꾸기 사업에 선정, 도농 간의 교류는 물론 초·중등 학생들이 농어업에 대한 중요성 이해 및 자연스러운 바른 인성 함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어촌체험학습 및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우수사례 발표 ▲우수 농어촌체험학습장 교육청 인증패 전달 ▲우수학교 표창패 수여 ▲지자체 관련 공무원 표창 ▲2016년 운영계획 안내 ▲농어촌체험학습장 성과자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충남도청의 3농혁신과 연계해 학교와 농어촌체험학습장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농어촌 사랑 운동의 내실화를 기하고, 학교 텃밭정원 활성화와 노작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 키우기를 위해 농어촌 명예교사를 위촉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농·생명·환경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의 농어촌은 우리의 뿌리이며,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훌륭한 교육장이다"며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충남 농어촌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움의 여유를 찾아 주고, 따뜻한 어머님 품과 같은 감성을 심어 주고자 이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