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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설 명절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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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01 12:18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 응봉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목욕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멀리 타국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출향인사를 비롯해 지역의 기업체와 단체가 설 명절을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대흥면 출향인사인 박찬학(73·미국 버지니아)씨로 현재 먼 타국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9일 대흥면사무소에 한화 100만원을 기탁했다.

2013년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박찬학씨는 “고향에 계신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올해도 잊지 않고 성금을 전해왔다.

또한 같은 날 관내 업체인 장백이엔씨(대표 안동원)가 고덕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선물세트 100개를 고덕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안동원 대표는 고향인 고덕면에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그동안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매년 명절과 지역행사 때마다 쌀과 각종 선물세트, 삼계탕 등을 전달하는 지역의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면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각 마을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응봉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권오성, 총부녀회장 김순옥)는 지난달 28일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여한 회원들은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 한분 한분을 정성껏 목욕 시켜드리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발 벗이 돼 드리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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