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나날히 증가하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기증창구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등 소방서와 원거리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최소 5분~10분 이상 소요되어, 초기 진화가 되지 않으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한다면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증받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우선적으로 독거노인, 장애인시설 등 재난취약계층에 보급하고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 등을 함께 교육한다고 전했다.
김상연 화재대책과장은 “개정된 소방법령에 따라 기존 주택의 경우도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주택이 없도록 기한 내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의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천안동남소방서 화재대책과 예방안전팀(041-570-026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