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반영을 관철시키기 위해 충남,북과 경북 등 통과지역 1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12개 시·군 관계관 회의가 3일 오후 2시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시·군 담당과장 및 실무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의는 한국교통연구원 김훈 연구위원이 ‘중부권 동·내륙철도건설 자치단체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토론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또 중부권 내륙지역의 교통 연계성 강화와 철도중심의 환경 친화적 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연결노선을 반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 및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통과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구성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 및 공동결의문 등 초안 마련, 홍보 및 주민건의서 서명운동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자치단체는 ▲충남 5곳(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을 비롯 ▲충북 2곳(청주시, 괴산군) ▲경북 5곳(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이다.
한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총 8조5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동서·내륙철도는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축 형성, 독립기념관 활성화, 청주공항 활성화 및 세종시 연계성 제고, 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