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금남면 금호중학교 이전 재배치(안)을 최근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행정예고 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예정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추세 및 소담중 등 인근학교의 개교에 따라 금호중이 연차적으로 소규모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학교의 오랜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고 소규모화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방지하기 위해 3생활권에 신설되는 (가칭)대평중 부지로 이전을 통해 학생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이전 시기는 2018년 3월 1일, 규모는 특수학급 포함 34학급이며 이전 후에도 금호중 현재의 교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학적과 동창회 기수 등을 승계하게 된다.
학구는 이전 전까지 현재의 3학군과 금호중학구를 유지하되, 일방 공동학구로 운영해 3학군에서 금호중학구로의 전입만 허용하며, 이전 후에는 3생활권과 금남면을 3학군의 1개학군으로 운영한다.
이와 관련 2018학년도 기준으로 실제 재학하게 될 금남초와 감성초 4~6학년 학생 및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해 12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11명중 333명이 응답(응답률 81.0%)해 67.3%의 찬성을 보였었다.
한편, 금남초, 감성초 통폐합 문제와 관련하여 중기학생배치계획상 현재와 비슷한 규모의 적정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민이 우려하는 바와 같은 통폐합 계획은 없으며 향후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