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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 설 연휴 자살기도가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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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10 18:28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경찰서(서장 이우범) 군북파출소(소장 백철기) 경위 석부희와 경위 남상하는 지난 6일 오후 2시경 군북면 OO리 자살 의심자가 있는데 위치가 부정확 하다는 112지령을 받고 출동하였다.
 
출동 중 신고자(자살의심자의 딸 김OO, 19세)와 안심콜 통화중 군북면 OO리가 아닌 OO리 (주)OOO 회사 사무실로 확인되었으며 딸에게 "OO야 미안해,  열심히 살아라." 라는 문자를 남긴 후 전화 통화가 안된다는 것으로 상황이 긴박함을 감지하고, 회사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하여 신속히 출동, 현장에 도착하였다.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 캄캄한 연기와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하여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면서 사무실 내부를 확인 하였으며, 사무실 바닥에는 번개탄을 피워 연기가 피어오르고, 전기난로가 옆에 켜져 있었으며 자살의심자 (김OO, 60대, 남자)는 사무실 의자에 희미한 의식으로 누워 있어 사무실 밖으로 부축하여 옮긴 후 시원한물을 전했다.
 
남경위와 석경위는 대화를 시도해 안정을 유지시키고 있던 중 가족인 부인과 딸이 도착하여 인계하였다.
 
설 명절을 목전에 두고 귀중한 생명을 구하여 한 가정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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