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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땅, 진천시’건설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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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4.27 18: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 무엇보다 민선4기 최대 현안이었던 대학유치가 교육부의 우석대 캠퍼스 이전 승인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축하를 드리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주위의 우려와 회의적인 시선도 많았지만 현실로 이뤄졌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는 뜻이고, 그만큼 성취하게 된 거 같아 기쁘다.

국내에서 전례가 없는 민자유치를 통한 대학유치여서 그 의미가 또한 크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지만 무엇보다도 7만 진천군민들의 열망과 묵묵한 신뢰가 큰 힘이 됐다. 진천군민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 이런 진천군민의 기백이라면 2015년 진천시 건설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는다.

교육부로부터 위치변경 승인에 이어 얼마 전 대학과 진천군 기업체간 산학협력체가 구성됐다.
충북도로부터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인허가 처리를 마치면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할 것이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아시아-유럽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아셈국제대학에 4개학과 480명, 아셈공과대학에 5개학과 1000명, 아셈사회문화대학 4개학과 600명 등 총 13개학과 2080명 규모로 조성될 것이다.


#진천군은 민선4기를 맞아 여러 국책사업, 민자 유치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성과를 냈는데.

진천군은 △국가대표 종합 훈련원, △중부신도시, △근로복지공단 연수원, △국가기상위성센터 4대 국책사업으로 설정하고 지난 한 해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국가대표 종합 훈련원이 지난 12월, 근로복지공단 연수원은 10월 기공했고, 국가기상위성센터는 7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혁신도시는 여러 가지 우려 속에서도 중부신도시라는 새 이름을 얻으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또한 4대 민자유치 사업으로 설정한 △우석대 진천캠퍼스 △ 진천 산수산업단지 △ 광혜원 실원복합단지 △ 신도시형복합산업단지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4대민자사업이 계획되로 추진된다면 진천군은 총 1조 1742억원 달한는 민자를 유치하게 될 것이다.


#군정을 수행하면서 가장 의미 있는 것 몇 가지를 간략히 뽑는다면.

도내에서는 최대수준의 년 매출액 1조원이 넘는 현대오토넷을 유치했고 ‘생거’에 대한 상표 및 서비스표 등록을 통해 독점적 권리를 소유하게 됐다.

또한, 지역간 갈등 요인이었던 광역쓰레기 매립장을 주민합의로 원만히 해결하며, 오히려 예정지인 초평면의 경우에는 7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시골 팔학군’이라 불리고 있다.


#올해가 벌써 2분기의 끝을 향하고 있다. 진천군의 올 현안 사업은?

우리군은 올해 12개 현안사업을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즉 △ ‘희망의 땅, 진천시’건설 △충북현신도시 ‘중부신도시’건설 △ ‘국가대표종합훈련원’건립 △‘진천군 산업단지’조성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건립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설치 △‘군립도서관’건립 △‘생거미술관’건립 △‘주철장 전수교육관’건립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백곡지 참 테마공원’ 조성 △‘생거’ 공공디자인 개발 등을 올해 최대 현안 사업으로 꼽고 착실히 추진 중이다.

그중 군립도서관은 66억원을 투입해, 진천읍 현 진천도서관 인근에 조성되며 부지 6786㎡, 건축 연면적 38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것이다.
생거미술관은 총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종박물관 옆에 조성되며 부지 1500㎡, 연면적 812.49㎡ 1층 규모로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총 40억원을 투입해 종박물관 옆에 조성되며 부지 9900㎡, 연면적 2500㎡ 2층규모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거미술관과 주철장 전수교육관이 조성되면 진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천년태종을 갖추게 될 종박물관과 연계해 전시와 체험활동을 누리게 돼 박물관 일원이 도내의 대표적 명소로 부각될 것이다. 얼마 전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종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추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건설을 위한 앞으로의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달 27일 화랑관에서 열린 ‘진천시 건설 및 건강도시 선포식’을 통해 시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건설이 생거진천의 시대적 요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2007년 진천시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착수한 시 건설은 2008년 ‘희망 넘치는 진천시 건설 군민 결집의 해’로 정하고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등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진천군은 1도심, 2거점, 4지구 체계로 진천읍 인구를 5만명 이상으로 증가시켜 12만명의 중소도시로 승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진천군은 2009년을 ‘진천시 건설 기반 정비의 해’로 정하고 2015년을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이다.
이에따라 오는 8월 준공예정인 북진천IC 설치공사, 진천~두교리, 신정~장월간 등 기간도로망 확·포장 공사를 실시할 것이며, 백곡권역을 중심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수행할 것이다.


#중부신도시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축소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추진방향은.

정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이전예정이었던 1개 기관이 폐지되고 2개 기관은 통폐합된다.
당초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계획이었으나, 현재는 계획상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통합기관을 중부신도시로 모두 유치한다면 사실상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것과 같다.
진천군은 지금의 시기를 기회로 보고 있다.
우리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교통·지리적 이점을 최대로 부각시켜 우리 중부신도시로 모두 이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중부신도시의 산업용지를 당초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중한 도시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


# FTA 등 국내 농업 현실이 만만치 않다. 진천군의 농정 방향은?

국내농업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지지만, 세계 농업수출시장 규모는 총 600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한해 수출액의 2배로 연간 세계 석유수출 총액과 같은 규모다.
이제 한국 농업은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산업화의 성공조건을 살펴봐야한다.
진천군은 이에 최근 세계 농산물 시장이 브랜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농사물브랜드 ‘생거진천’을 탄생시켰다. 미국의 썬키스트,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이탈리아의 아포는 연간 매출액만 1~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진천군은 장미, 쌀, 수박 등을 유럽과 러시아에 수출하며 농산물 브랜드 ‘생거진천’의 세계브랜드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생거진천’ 브랜드아래 유통을 중심으로 생산, 수확, 관리가 하나의 주체로 통합하며 ‘파워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다.
진천군은 진천농민의 땀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가 몇 백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대를 선도하는 농업행정으로 보답할 것이다.

# 경기가 어려운 이때에는 다양한 복지정책이 요구되는데.

얼마 전 한 중앙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진천군의 위기가정 지원율이 99%로 전국 1등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우리군의 실적에 놀란 동시에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진천군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동 복지’실현을 위해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거진천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주민정보화교육장, 소극장과 더불어 재가노인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활용을 더욱 활성화 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역시 사회교육프로그램 일환인 ‘들국화교실’을 운영하고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노인복지의 메카로 자리 잡은 결과 작년에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평가 전국 최우수, 노인일자리사업 인력파견형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천군은 더불어 여성단체 지원, 여성회관 운영, 여성보호시설 지원 등을 통해 여성 권익증진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어,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을 15억원을 투입해 2000명으로 늘리고, 요보호아동 및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역시 5억원 투입, 700명으로 확대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진천군은 진천군민들이 2년간 보여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여러 면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그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진천군은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청렴도 평가 전국 군단위 기초단체 중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으며, 또한 주민이 흘린 정직한 땀으로 생거진천쌀이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최고 대상과 한국자치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경제가 어렵지만 진천군민이라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진천/조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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