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이달16일부터 해상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관내 관리대상 유·도선 및 선착장을 대상으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고 밝혔다.
선령 5년 이상 노후 선박, 지속적인 관리를 요하는 선박, 사고발생 이력 선박 등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업자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민안전처 주관 민간합동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기동점검단, 민간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선박안전기술공단)등 30여명으로 구성하여 자율점검 대상 선박 중 10%범위 내에서 표본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각종 선박설비 및 소방·구명장비의 관리실태, 선박의 계류·정박 설비, 승객 승·하선 시설 안전성 여부, 시설분야와 종사자 안전교육 이수·비상대비훈련 이행 여부, 법적 자격을 갖춘 선원·인명구조요원 승선여부 등 안전관련 법령이나 제도개선사항을 중점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사업관리자의 자율점검 실시로 안전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노후 선박·계류 설비 10%를 대상으로 집중 진담함으로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