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재정공시는 세종시교육청의 2016년도 이전수입, 자체수입, 지방교육채 등을 포함한 살림살이 규모를 공개해 지방교육재정 운용 상황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교육청의 2016년도 살림규모는 5068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에 비해 254억원이 감소했다. 신설학교가 2015년 30교에서 2016년 7교로 줄어들어 학교신설비 지방교육채 발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살림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지방자치단체전입금 등 이전수입이 3421억원으로 67.5% ▲수업료 등 자체수입이 36억원이 0.7% ▲지방교육채가 1509억원으로 29.8% ▲기타수입이 102억원으로 2.0%를 차지한다.
올해 당초 예산의 재정운용 자율성인 재정자주도는 62.5%로 지난해 최종 48.3%보다 14.2%p 높아졌다.
최병만 정책기획관은 "교육재정공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세종 교육 비전 및 정책 방향 실현을 위해 주요 정책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존·신규 사업에 대하여 원점에서 필요충분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분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