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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천안문화재단, 3월 15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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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18 13:16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재)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희망의 새 봄을 맞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임헌정)를 초청하여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첫 말러 연주회를 갖는다.

공연은 ‘안네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협연이 기대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번으로 막을 연다.

두 번째 곡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관객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말러의 음악세계에 입문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대 청년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 있는 곡으로, 제목처럼 한 시간에 이르는 거대한 교향곡이며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 있기로 유명하다.

말러 작품이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일종의 트렌드가 된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25년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임헌정이 1999년부터 4년간 부천 필과 '말러 사이클(교향곡 전곡 연주)'을 뚝심 있게 완주하며 첫 주목을 받았다.

최근 국내 오케스트라들의 기량이 늘면서 말러의 교향곡을 경쟁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휘·연주 면에서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말러의 교향곡은 국내 악단들이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코스가 됐다.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임헌정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가 처음부터 끝까지 말러의 색깔로 그려내는 말러의 야심찬 첫 교향곡은 폭발적인 굉음으로 시작된다.

마지막 악장에서 주인공이 가혹한 운명과 싸워 마침내 승리하는 ‘거인’의 힘찬 발걸음처럼 작품에 깃든 숭고함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3월 15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임헌정의 불꽃같은 지휘봉에 따라 그려지는 말러의 거인을 통해 가슴 벅찬 환희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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