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달 28일 낮 3시경 서천군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혼자있던 임모(77·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피해자가 차고 있던 금목걸이(133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현장 및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자료 분석 및 끈질긴 탐문수사를 통해 박 씨를 검거 구속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범인이 대낮에 혼자 사는 노인만을 골라 범행을 하였다는 점에 주택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고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은 반드시 출입문을 잠그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