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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 ‘외국인 태권도 교실’ 통해

노희준 의원, “충남의 태권도인들이 세계로 도약하는 디딤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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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21 17:1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태권도협회 주관 국기원 승품·단심사 대회가 20일 천안제일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승품·단 응시자 1200명과 학부모 및 임원, 관계자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뽐냈다.

특히 천안동남경찰서는 외국인 승단심사를 보는 등 체류 외국인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외국인 태권도교실’을 통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 5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6월 27일 충남태권도협회 주관 국기원 태권도 심사대회에서 '외국인 태권도교실'에 참여한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국적의 외국인 5명이 유단자로 배출되는 성과를 거수한바 있다.

이번 대회 응시자들은 승품·단심사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합격 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충남태권도협회 김영근 전무이사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가 단순히 운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정신 건강을 위한 수련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충남에서 열리는 가운데 태권도 부분에서 종합우승에 영광을 얻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태권도 공인 8단인 노희준 천안시의원은 “태권도는 이제 전 세계 8000만 인구가 수련하는 글로벌 무예 스포츠가 됐다”며 “개인의 건강은 물론 평생교육의 도시이자 꿈이 있는 미래도시 충남의 태권도인들이 세계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한편,천안동남경찰서는 체류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등 120명 회원으로 2014년 3월부터 ‘외국인 태권도 교실’을 운영 중이다.

KOICA를 통해 인도네시아 중부 깔리만탄 州대표 태권도코치로 활동한 태권도 공인 5단 사범지도자 자격을 갖춘 천안 동남경찰 외사과에 근무 중인 윤기태(36)순경의 지도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윤기태 순경은 “태권도 교실은 ‘범죄예방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각국 문화와 법률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행위에 대해 사전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권도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외국인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 및 결혼 이주 여성과 그 자녀들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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