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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주년 3.1절, 충청권서 다채로운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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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01 15:5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대전·충남 지역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천안 독립기념관 광장에서는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1919명의 명예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최근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명예독립가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그날의 감동을 되살렸다.

이어 1919명분의 비빔밥 나누기, 태극기 퍼포먼스, 풍물놀이, 무용극 등도 펼쳐졌다.

대전 시청 강당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애국지사,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100여명의 자원봉사 학생과 대전시 관계자들은 만세 삼창을 하며 3·1절을 기념했다.

당진 터미널 광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지난해 9월부터 모금을 시작했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 소녀상을 세우게 됐다.

또 오후 2시 평화나비 대전행동 측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규탄하며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만세 운동을 했다.

세종시도 광복회원을 비롯한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3.1절 기념식을 오전 10시에 시청 4층 여민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회세종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세종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유나이티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기념음악회와 희망태극기 트리 만들기, 사이언스 콘서트, 연 만들기, 마술체험, 민족대표 33인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렸다.

충청북도는 1일 오전 10시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사회 각계 대표, 광복회원,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운동 기념 영상물 상영,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시상, 3·1절 노래제창에 이어 모든 참석자가 함께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충북도는 독립운동 유공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 지사는 행사에 앞서 3·1공원과 의병장 한봉수 동상,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기념식이 끝나고서는 도립교향악단과 충주시립 우륵공연단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대한특수임무유공자회 충북지부가 준비한 나라사랑 사진전,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벤트, 천년대종 타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기념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기리며,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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