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시, 개성공업지구 철수기업 투자유치 총력

섬유 등 노동집약산업 제외 10개 기업 유치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3.08 13:1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가 가동중단에 따른 개성공단 철수기업 유치를 위해 서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기업지원부)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월 11일 개성공업지구의 갑작스런 가동중단에 따라 천안시로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달 25일 서울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124개로 이 가운데 섬유 58%, 전기전자 19%, 화학 7%, 기타 5%로 섬유업종은 저임금(개성공단 인건비 200$/월) 근로자를 충당 시에만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저임금 국가인 베트남, 인도, 아프리카 등에 신규투자 대상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성공업지구 입주기업들의 안전장치인 남북경제협력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전체기업의 60% 안팎이어서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은 정부 대출 외에는 신규 투자금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노동집약산업인 섬유 업종 등을 제외한 경협보험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천안시의 투자가치와 각종 지원시책 등을 안내해 유치활동 전개, 1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개성공업지구협회 및 위원회, 재단 등을 방문하여 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과 1:1로 우리시의 투자 장점 홍보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와 협력 체계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 인·허가 지원 등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허가민원과를 신설·운영 하는 장·단기 전략을 이미 갖췄다.

그리고 단기 입주부지확보(기존 산단 미분양지 및 집단화 유도지역 추진 등)와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등의 장기 입주 부지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정부합동대책반에서는 개성공단 기업을 위한 5500억원의 특별대출 패키지 마련과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실태조사 착수(2월 25일 제4차 발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고용노동분야 지원사업 안내, 경협보험금 지급, 국무조정실의 개성공단 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산업통상부는 8일 KOTRA 본사에서 해외 유망 투자지역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