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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 5일장 사용료 징수 위탁계약 해지 '말썽'

5일시장 연합회, 현장서 상인 교육으로 시장 질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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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08 17:37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 15년 위탁관리자 무단해고 '반발'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충남 예산읍 역전시장 상인회(회장 김순규·이하 상인회)가 5일장 사용료 징수를 5일시장 연합회(회장 이명권·이하 연합회)에 위탁해 관리해오다 갑자기 아무런 통고도 없이 위탁계약을 해지해 말썽이 일고 있다.

예산읍과 예산역전시장 상인회가 ‘정기시장 및 임시 시장의 개설·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산읍과 계약을 맺어 사용하고 있다.

계약을 맺은 상인회측은 위탁 관리 계약시 징수방법을 수탁자가 따로 정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이를 예산 5일시장 연합회에 무려 15년간을 위탁해 사용료를 징수해 오다 지난 1월 3일에 모든 징수 행위를 정지하라는 통보한 것.

연합회는 지난 15년동안 시장 문제점 해결을 하기 위해 상인회 등록이 필요하다고 해 ‘5일시장 연합회’ 등록을 하고, 그동안의 외지 상인들과 문제들을 해결해 운영 체계를 잡아 역전시장 상인회가 마음대로 할수 있게 바로 잡아 놓았다.

번영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산 시장을 살렸고, 사람이 있는 시장으로, 외지에서 와 돈을 벌어가는 시장으로 만들어 왔다. 상인 교육과 상인 벌점제 도입해 상인들의 의식구조를 개선하고 동기 부여를 해 왔다.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불친절하거나 원산지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거나 노점선을 따르지 않는 상인들에게 에게 벌점을 줘 재발되지 않도록 했다.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는 볼거리, 먹거리, 많은 이야기가 살아 있는 5일시장을 만들어 내는데도 한 몫을 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위탁관리 맡아 받는 사용료의 일부를 상인회에 주고 남은 대금으로 장애인 복지관 등에 3년 동안 후원하고, 예산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예산읍 환경미화원에게 설명절, 팔월 한가위 등에 선물을 나누는 등 알려지지 않게 숨은 선행을 베풀어 왔다.

예산장이 열리는 5일과 10일에는 연합회 사무국장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무국장은 “그동안 행적의 공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댓가를 달라는 것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무조건 계약해지를 통해 해고하는 것은 응하기 어렵다”며 는 것 아니냐”며“대책이 나올 때까지 1인 시위는 멈추지 않고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관할 관청인 예산읍사무소 관계자는 “공무원이 사적인 일에 끼어들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며 “예산군의 운영에 관한 조례규칙에 준할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행정당국이나 번영회 측에서는 이해할만한 사유라든지 아니면 대책이나 보상이라든지 아무런 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있어 주변의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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