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보은을 지키기 위해 3월 중순까지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놓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숲, 공원 및 도로변의 우량소나무이며 민간에서 관리하는 생활권 주변 우량소나무에 대하여도 예방나무주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무주사는 건전한 나무에 미리 살선충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 드릴로 구멍을 뚫고 주입기를 이용하여 약제를 주입하게 된다.
특히 예방 나무주사는 주입된 약제가 매개충 우화 전 나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3월 중순까지 완료해야 함에 따라 예방방제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15일까지 보은군 산림녹지과에 나무주사를 신청해야 한다.
또한, 군은 선정된 나무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산림보호사업 근로자를 투입하여 직접 나무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요되는 약제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생활권 내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류를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원인 없이 고사한 소나무를 발견 즉시 보은군청 산림녹지과(☎540-3361~336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