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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KTX 증편, 10만 주민 서명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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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14 15:30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18일까지 중구발전협의회와 자생단체 주관으로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과 호남 연결 촉구 1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 호남 KTX가 개통되면서 서대전역 운행횟수가 18회로 대폭 감편되고 익산에서 단절됨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로 서대전역 주변을 비롯한 지역상권이 붕괴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주민들이 나서게 됐다.

중구발전협의회와 자생단체는 10만 주민 서명을 받기 위해 거리 서명을 비롯해 17개 동 주민센터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한다.

더불어 증편운행 당위성과 주민참여 홍보를 위해 14일 서대전역을 시작으로 15일 스카이로드, 16일 중앙로지하상가, 17일 세이백화점, 그리고 18일에는 서부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를 찾아 현장 서명운동도 추진한다.

서명운동 종료 후에는 서대전역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촉구대회를 개최해 ‘서대전역 KTX 운행 1일 18회에서 32회 증편’, ‘서대전~논산간 호남선 직선화’, ‘KTX 호남(광주,목포,여수) 연결’ 및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주민 서명서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정부에선 굴곡노선에 따른 시간지연을 문제 삼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어떠한 보완대책 없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호남선 직선화 사업을 후순위로 빼버리는 결정을 내렸다”며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과 호남 연결을 바라는 주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정석 회장은 “수서발 KTX 개통에 따른 코레일 운행계획을 조정중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좌시할 수 없다’”며 “10만 주민 서명운동에 대전·충청인 모두 동참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대전역 주변은 지난해 4월 신설된 호남KTX가 개통되면서 당초 62회에서 18회로 대폭 감편운행 됨에따라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상권 붕괴 등 제2의 도심공동화로 지역주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매우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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