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2시께 충남 당진의 공장 사무실 창문을 드라이버로 부수고 들어가 컴퓨터 등 33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청주·당진·천안·칠곡 등지 상가를 돌며 총 7회에 걸쳐 전동공구 등 2천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털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10일 세종시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훔친 물건은 중고 사이트에서 팔아 생활비에 썼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