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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상반기 수출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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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7.20 22:12
  • 기자명 By. 강현준기자 기자
상반기중 대전충남지역기업들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분석한 '2006년도 상반기 대전·충남 수출입동향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고유가, 원화 강세 등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192억 42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한 것으로 전국평균 13.9%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수입은 고유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1.1%가 증가한 119억 50백만 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억 65백만 달러가 증가한 72억 92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의 환율급락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인해 우리지역의 수출증가세 둔화가 우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선전한데는 가격보다는 품질, 디자인 등 비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집적회로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모니터 등 충남지역 수출의 97.6%를 차지하는 중화학제품의 견조한 수출증가세에 힘입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대전지역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경공업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31.9% 감소해 지자체 차원의 중소수출업체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상반기 수출은 11억 77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5.3% 증가해 전국의 수출증가율 13.9%보다 높은 실적을 나타냈으며, 수입은 지난해보다 0.6%가 증가한 11억 45백만 달러를 시현하여, 33백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연초류(45.5%)와 축전지(31.2%)의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타이어와 인쇄용지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56.2%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19.9%)으로의 수출은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와 화장지 수출 호조로, 아랍에미리트로의 수출은 연초류의 수출 호조로 증가세가 두드러진데 반해, 미국으로의 수출은 타이어의 수출 감소 영향으로 17.0% 감소세를 나타냈다.

충남지역 상반기 수출은 180억 65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9.5%가 증가하고 수입은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하여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4% 증가한 108억 5백만 달러를 기록, 72억 60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지역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수출실적규모에서는 4위, 무역수지 흑자규모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하였으며, 수출증가율에서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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