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산호교통 등 13개 회사에서 운행하고 있는 저상버스 전체 214대 를 대상으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타고 내릴 때에 이용하는 경사판(슬라이딩램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 ▲모터 작동상태 ▲롤러 부식 정도 ▲배수구 및 휠체어 고정장치, 안전벨트, 하차벨 점검은 물론 실내 항균 탈취제 살포도 함께 실시한다.
점검 중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수리하고, 즉시 조치하기 어려운 부분은 버스회사가 이달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슬라이딩 램프 등 저상버스에 설치된 특수 설비 외에도 차량 내ㆍ외부 청결상태, 안전취약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해 버스 운행환경을 지속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와 협력체계를 유지해 여름철이 오기 전에 CNG 용기 상태ㆍ가스 누출 여부, 에어컨 점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정홍 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업체가 자체적으로 일상적인 차량 정비는 해왔지만, 차량 제작사와 함께 슬라이딩 램프 점검, 항균 탈취제 살포 등 다중 이용시설에 특화된 점검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저상버스 도입 취지대로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작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상버스 문의사항이나 불편ㆍ친절기사 칭찬 제보는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또는 전화(042-270-578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