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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 자살예방 실무자 협의회 개최

민·관·경 16개 기관 실무자 공동대응 체계강화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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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22 12:48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 보건소는 22일 회의실에서 생명존중 인식 향상과 자살 위기자 조기 발견 및 자살예방 공동대응 체계강화를 위한 자살예방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지원청, 우체국, 노인 종합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16개 기관 자살예방 업무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자살현황 분석을 토대로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의 역할과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자살문제 해결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 경찰서 집계 지난해 자살사건 현황을 살펴보면 총 29명의 자살사건 중 65세 이상이 12명으로 나타났으며 자살 원인은 신체 질병이 13명, 갈등으로 인한 자살 6명, 경제 문제 5명, 우울증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협의체는 이 같은 자살현황 분석을 토대로 질병을 앓고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고위험군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경의 역할과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기관 상호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군 보건소는 자살위기 상담 전화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이나 정신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은 보건소 내 정신건강 증진센터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우울증 선별검사를 비롯해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통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발생한 7건의 자살관련 응급상황에 경찰서 및 소방서와 연계해 응급상황에 공동대처했으며 주민복지실과 자원봉사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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