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는 어린이들의 성장발달 도모를 위해 ‘2016년 숲 해설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다양한 숲 체험 및 관찰을 통한 숲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주도할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을 도모한다는 것.
숲 해설은 태학산 자연휴양림, 봉서산 생태학습장, 부엉공원, 시민의 숲 등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협약을 통해 정기 숲 유치원(숲 해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정기유치원을 제외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시 숲해설을 지원하게 된다.
또 천안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건강여행’에 숲 해설가를 지원하고 교육청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 및 각급 학교의 방과 후 학습으로 신청할 경우 숲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숲 해설은 신청을 받아 20∼25명 단위로 4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시는 올해 1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태학산 자연휴양림내에 야외체험학습장, 자연놀이시설 등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하여 2017년부터 숲해설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강 및 인성함양과 숲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숲해설을 희망하는 기관, 단체 등은 천안시 산림녹지과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