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가 지역 내 자살사고를 줄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논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보건소, 사회복지과, 대한노인회, 백제병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자원봉사센터, 건양대학교 등 기관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차 자살예방 위기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했다.
자살예방실무협의체에서는 관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자살예방위기 대응에 대해 각 기관별 상호·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실제 자살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등 자살시도자에 대해 적극 대처함으로써, 재발사고를 막고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및 예방 등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자살예방실무협의체는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논산시 자살사망자는 전년대비 28.5% 크게 감소했으며, 충남 평균보다 4.3명(인구10만 명 기준) 낮은 수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자살률을 낮추는데 앞장서고 협의체의 의견을 논산시 자살예방 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자살예방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평가 결과 도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자살예방사업부문 충청남도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