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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중심 획기적 복지정책 ‘시동’

찾아가는 복지 상담제·소외계층 발굴 신고제 등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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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24 12: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정례브리핑 중인 유연환 주민복지과장.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올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제’와 ‘소외계층 발굴 신고 포상제’ 운영 등 군민 체감형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주민복지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거둔 우수한 복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사람중심의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및 지자체의 복지예산이 매년 증가함에도 복지 사각지대가 잔존하는 빈곤의 악순환을 타파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개편한 기초생활제도인 ‘맞춤형 급여’ 체계를 적극 활용, 올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행정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우선, 군은 날로 확대되는 군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제’를 추진, 본격적인 현장행정에 나설 계획이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제’는 담당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군민들을 직접 만나는 대면 복지서비스로, 복지대상별 지원 영역에 따라 구성된 ‘맞춤 카운슬링팀’이 현장을 찾아 개인별 생활실태 및 연령, 가구 구성 등을 면밀히 판단해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맞춤형 상담이 실시되면 군민 개개인에 맞는 복지 수준을 파악, 최적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존의 획일적·일괄적인 복지서비스를 뛰어넘는 획기적 복지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마을이장과 이웃 등 주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신고 포상제’를 운영,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고 포상제는 군의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잘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군민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에게 활동 사례금을 지급하는 한편, 모범적인 신고자에게는 군수 표창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도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한 군민을 신속히 구제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정사업본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장애인통합카드 발급단계를 간소화하는 등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긴급복지지원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서는 한편,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액의 127.3%를 달성해 전국 평균인 108%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개별급여제도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전년 대비 20% 추가 발굴하고, 부양의무 기피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 선정되지 못한 군민 92명을 발굴해 타 법령에 따른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군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군민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유연환 주민복지과장은 “군은 올해 기초분야의 복지를 대폭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를 적극 추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람 중심의 복지경영’에 나설 것”이라며 “민선6기 군정목표인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단 한 명의 복지 미혜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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