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3일 의암동주민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2개 직속기관과 3개 사업소,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는 공직감찰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례직원 조회를 통해 4·13 총선을 대비한 '공무원 정치적 중립 위반사례' 전파 등의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천시 감사팀과 조사팀으로 구성된 2개 반 7명의 감찰반은 오는 4월 12일까지를 중점 감찰 기간으로 정하고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감찰반은 기본적인 복무감찰 외에 봄철 산불예방 추진실태와 도로시설물 다중이용시설 관리실태 점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행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및 공정하고 차질 없는 직무수행,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선심성 행정 등을 중점 감찰한다.
조동현 감사법무담당관은 "처벌이 목적이 아닌 예방차원의 공직감찰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다만 순회교육에도 불구하고 다시 지적되는 비위사실에 대해서는 경중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