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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3620지구, 최고의 봉사탑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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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5.18 18: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세계최대민간봉사 단체로 자리 잡은 국제로타리.

우리나라 로타리의 변방으로 여겨지는 충남서북부지역 9개 시·군을 지역으로 하는 국제로타리3620지구(총재 문은수)가 08-09회기년도에 큰일을 냈다.

이는 회원증강, 재단기부 등에서 세계최고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로타리는 전세계에서 534지구가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에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3620지구가 봉사성적 세계 1위라는 봉사탑을 세운 것은 로타리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이다.

10개 지역에서 최고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 받도록 이끌고 있는 문은수 총재는 “국제로타리 110년을 바라보는 역사상 한국인 최초 국제로타리 회장이 바로 우리나라출신 이동건 회장”이라고 말하고 “이 회장님의 역점 최우선 과제인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프로그램과 로타리 역사상 가장 중점을 둔 인류애 사업인 폴리오 종식(소아마비 박멸 프로그램)을 완성코자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선행 여건인 회원의 화합과 단결, 시민사회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며, 저는 이런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문 총재의 밝은 미소가 3620지구 5000여명의 회원들 가슴에 봉사의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있다.

국제로타리 본부 명예의 전당인 아치 클럼프 갤러리(Arch Klumph Gallery)에 등재되고, 국제로타리에 기부 누계액이 미화 25만 달러 이상일 경우 회원자격이 주어지는 아치 C. 클럼프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명단에 올렸다.

“로타리의 가장 큰 자산은 우리의 대의를 위해 로타리에 가입한 바로 로타리안들”이라고 말하고 “초아의 봉사를 이상으로 하는 로타리클럽이 사회를 위해 더 기여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이 되는 회원을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문은수 총재.

그의 굳은 신념은 드디어 성공신화를 이뤄냈다.

바로 신생클럽 34개 창립에 회원증가 약 2000여명을 이뤄 약 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큰 지구를 만들었다.
이같은 봉사활동은 문은수 총재의 탁월한 리더십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재지역대표(부총재)들의 노력 그리고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빚어낸 걸작품이다.

3620지구가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다.

‘꿈을 현시로’라는 이번 회기 국제로타리 테마. 그 테마를 이룬 3620지구가 보여준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면 과연 한 조직이 이룩한 성과인가를 의심할 정도다.

문 총재가 취임 후 벌인 봉사활동 중 사랑의 의료봉사단 창립, 나라사랑 가족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다문화가정 축제, 다지구 합동라일라 연수회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계획 실행하므로 많은 주민들에게 로타리의 참 봉사를 알렸다.

총재 취임식에 화환대신 사랑의 쌀을 접수한 문 총재의 봉사정신은 시·군에서 각각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총재지역대표들에게도 자극제가 됐다.

서산시를 연고로 하는 8-9지역(8지역대표 이병수·9지역대표 가금현)의 서산(회장 정제탁), 서령(회장 박순신), 새서산(회장 이진만), 대산(회장 김동주), 충서(회장 가도현), 부성(회장 김종길), 팔봉(회장 김성태), 한서(회장 정종환), 보라매(회장 이석호), 서주(회장 한기복), 국화로타리클럽(회장 조영자)은 지자체인 서산시와 연계한 행복스타트 주거클릭 사업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300가정에 소독봉사를 시행 감동을 줬다.

수혜자 김모(서산시 음암면)씨는 “개미를 비롯한 해충들이 방안까지 들어와 괴롭혀도 몸이 불편해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고생을 많이 했는데 로타리회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 소독을 해주고 부터는 개미 등이 얼씬도 안해 생활하기가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8-9지역은 또 합동으로 산사랑 캠페인을 벌여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 곳곳에 산불조심, 자연보호 등의 캠페인을 벌여 ‘로타리는 봉사’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 아산시를 연고로 하는 3지역(지역대표 유정우)의 온양(회장 임선규), 새온양(회장 엽성식), 온아(회장 임선규), 아산(회장 김경회), 온양목련(회장 전용철), 온양중앙(회장 이오주), 아산둔포(회장 김상직), 아산방배(회장 오평혁)가 합동으로 이룬 사랑의 의료봉사는 주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에 강동호(아산중앙)회원은 “총재지역대표와 힘을 모아 매년 로타리안끼리 해오던 체육대회를 대신해 재정도, 인력도, 재능도, 노력도 더 많이 드는 비로타리안과 소외 계층을 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감사와 찬사를 받아 로타리안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3620지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와 3680지구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회원들 간 우정과 친선을 증진시키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관련된 활동을 상호협력 해 추진,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주의 운동의 아름다운 동반자가 됐다.

천안시를 연고로 하는 1-2지역(1지역대표 홍순진. 2지역대표 박상구)의 봉사활동도 눈부시다.

천안클럽(회장 이종근)의 청양산꽃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 새천안클럽(회장 박응신)의 천안정신요양원방문 봉사, 천안능수클럽(회장 이서영)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 서천안클럽(회장 윤승현)의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계층 초청 로타리홍보와 영화 관람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비롯해 천안삼거리(회장 윤종환), 천안직산(회장 안형근), 남천안(회장 박종원), 성환(회장 이연응), 천안중앙(회장 최은기), 천안목주(회장 정중근), 천안도솔(회장 김판중), 일봉(회장 황명수), 태조(회장 김태선), 하늘로타리클럽(회장 이용만) 등 각 클럽이 초아의 봉사를 펼쳤으며, 특히 신생클럽으로 창립된 천안충무, 천안봉서, 천안동부, 천안동남, 천안좋은, 남천안산, 천안여의주, 천안천룡, 천안서북, 천안상록, 천안파로스, 천안진선미, 천지로타리클럽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이들 각 클럽은 합동으로 삼일육아원, 신아원, 익선원에 쌀 300포, 5명의 학생에게 200만원의 교복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순진 1지역대표는 “초아의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한 각 클럽 회장단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4지역(지역대표 이경규)은 예산군을 연고로 예산(회장 정낙규), 덕산(회장 이덕상), 신례원(회장 신동렬), 고덕(회장 조인근), 예산중앙(회장 조명진), 예산능금로타리(회장 이강분)가 활동하며, 새삼어린이집에 음식제공, 소외된 이웃에 난방유 전달(신례원클럽)과 일일찻집을 운영(예산능금클럽)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또 당진군을 연고로 하는 5지역(지역대표 권영수)은 당진(회장 김한식), 석문(회장 김경석), 합덕(회장 신현민), 당나루(회장 정제득), 송악(회장 박경석), 신평(회장 정경채), 당진온(회장 강경자), 순성(회장 김수천), 고대로타리클럽(회장 김풍곤)이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당나루클럽의 사랑의 집짖기 봉사를 펼쳤으며, 당진클럽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권영수 지역대표는 “로타리는 직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며, 소외된 계층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를 연고로 하는 7지역(지역대표 이형화)은 대천(회장 강광영), 웅천(회장 백강호), 대천중앙(회장 임영규), 대천서부(회장 구왕모), 뉴대천(회장 장윤기), 대천동백(회장 강목단), 보령머드로타리클럽이 지역내 하천 자연정화 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6지역(지역대표 차득환)은 홍성군과 청양군을 연고로 광천(회장 김정배), 홍성(회장 김성창), 홍성홍주(회장 김만곤), 홍성홍서(회장 김용덕), 청양(회장 김기옥), 칠갑산(회장 임홍빈),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클럽들은 지역내 축제 현장에서의 자원봉사활동과 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 생필품 전달,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책 걸상 무료 지원, 독거노인 찾아 말 벗 되어주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유류피해의 직격탄을 맞았던 태안군을 연고로 하는 10지역(지역대표 한상복)은 태안(회장 김은태), 안면(회장 염홍섭), 태안소성(회장 이희규), 만리포(회장 송옥서), 백화산로타리클럽(회장 박희규)이 활동하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자연정화, 불우이웃에 성금전달,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지급 등 실천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 이름을 드높인 국제로타리3620지구의 회원가족들을 위한 자축행사인 지구대회가 오는 22일과 23일 아산과 천안에서 열린다.

22일 1일차 대회는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수자원보호, 문맹퇴치, 보건과 기아완화, 로타리가족 등에 대한 사례발표와 대의원 대회, 재단기여자를 위한 오찬회, 회장대리 환영 만찬회가 열린다. 23일은 2일차 본대회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전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현황과 업적보고, 초아의 봉사상 시상, 매칭그랜트 차량 전수식, 최우수클럽 상을 비롯한 시상, 연예인초청 특별공연 등으로 로타리회원 가족을 위한 성대한 축제가 준비돼 있다.

정선용 사무총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08-09회기년도였다”고 말하고 “로타리안으로 맡은바 임무을 성실히 수행해준 5000여 전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지구대회에 전회원가족이 참석 우리들이 펼쳐온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서로 나누며, 우정을 다지는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서산/가금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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