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3일에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독특한 문구와 그림으로 구성된 ‘티저 현수막 게시를 통해 색다른 투표참여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티저 현수막은 총 3종으로 각각 ‘4월 13일 10분이면 된다고 전해라~’, ‘4월 13일, 다들 뭐하세요?’, ‘어디가십니까? 또 그냥 가십니까?’라는 문구로 작성됐다.
특히, 작년부터 전국민의 유행어가 된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 가사와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대사를 패러디한 문구 등을 활용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인 4월 13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4월 8일~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학연·지연이 아닌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자질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을 받는 경우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비방·흑색선전이나 불법선거여론조사 등 중대선거범죄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는 경우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