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 우먼 순찰대가 창설된 작년 10월 이후 몰래카메라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봄철을 맞아 예방 순찰을 실시한 것.
특히 하루 유동인구 수만 명에 이르는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몰카가 설치되면 사회적 파장에 우려해 카메라 렌즈 적외선 탐지기로 여성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신세계 백화점 조모 고객(여·22)은 “여성화장실에 대해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찰이 나와 사전 점검을 해주니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해도 되겠다”고 하는 등 주위 사람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천안동남경찰서 장권영 서장은 “몰래카메라 범죄는 피해자가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는 범죄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로 처벌된다”며 몰래카메라가 의심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2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