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30일 제일고등학교 정문에서 신학기 초,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등굣길 민·학·경 어울림 콘서트를 펼쳐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 8시부터 30여분간 열린 어울림콘서트에는 경찰서장 및 천안교육장을 비롯한 장학사, 학교장, 교사 등 30명과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했다.
신학기 등·하굣길 경찰·학생·교사로 구성된 ‘어울림 콘서트’의 밴드 활용으로 학생감성을 자극하는 경쾌한 멜로디와 초코파이, 사탕을 나눠주는 생활지도 분위기 변화로 학교폭력 예방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것이다.
콘서트 운영은 지난 14일 가온중을 시작으로 관내 중·고교 중 학생 밴드(음악)동아리를 운영 중인 목천고 등 9개를 선정해 4월 20일 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등굣길에 실시되고 있다.
학생·교사의 자율적 참여로 이색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클래식 음악연주로 내면적 즐거움을 표출하는 공감적 정서와 문화적 콘텐츠를 함양하게 된다.
한편, 동남경찰서 장권영 서장은 “경찰 위주의 캠페인 활동에서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경찰관과 학생·교사가 자율적인 참여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