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서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도 40호선 홍성서부남당,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를 발주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홍성서부남당 구간과 주포〜오천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성으로 기존 도로 개량공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국토관리청은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신리를 연결하는 홍성서부남당 도로건설공사에 2019년까지 사업비 173억원(시설비 127억원, 보상비 46억원)을 투입, 총연장 2.33㎞를 폭 15m의 2차로로 개량한다.
또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에는 사업비 101억원(시설비 86억원, 보상비 15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서 주포면 보령리까지 4.03㎞ 구간의 선형 개량 및 도로 폭 확장(10.5m)을 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남당항 지역축제(새조개 축제, 대하축제 등)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남 서해안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발전,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