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대표작목인 ‘청원생명 애호박’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청원생명애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생육봉지를 씌워 재배해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하며 육질이 단단해서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애호박은 집중 출하시기인 4월부터 여름까지 출하되는 물량이 전국 유통량의 30%에 육박해 서울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는 오송읍과 옥산면 지역의 96농가 102ha에서 청원생명애호박 7340톤을 생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청원생명애호박은 생산량의 대부분을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인증을 받아 출하 하므로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주시 명품 농산물이다.

시는 청원생명애호박 명품화를 위해 시 자체사업으로 생육봉지제작 사업비 2억원, 공동브랜드 BI(Brand Identity)의 통일된 포장재제작 사업비 1억6800만원, 전국 최고의 고품질애호박 생산을 위한 친환경 기능성 자재지원 사업비 6900만원 등 명품화사업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청원생명애호박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청원생명애호박은 연간 90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