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류지일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6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개념 수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의 유통 강자들이 직접 나서 생생한 판매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전했고, 세미나 행사와는 별도로 해외 유통 빅바이어와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간의 1:1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최근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115%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이 높은 수출 분야로 소비재 수출업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방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미나로 온라인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역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파워셀러들이 연사로 나서 생생한 판매 노하우와 성공전략을 전했다.

또한 무역협회, KOTRA, 중진공의 실무자들도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글로벌 쇼핑몰 진출 프로그램 등 다수의 CBT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최원호 ebiz 본부장은“전자상거래 시장은 무한한 성장력을 내재한 새로운 해외진출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해외 온라인 직수출 지원을 위한 Kmall24.com(B2C거래사이트), 국내최대e마켓플레이스 tradeKorea.com(B2B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등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