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구간인 서북구 백석동 종합운동장 사거리의 교통체증이 마침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연말 착공예정인 천안시 번영로 백석동 운동장사거리 고가차도 입체화 건설사업에 따른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예정인 고가차도 입체화 건설사업이 끝나면 교통체증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백석동 운동장사거리 고가차도 입체화 건설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비 320억원 전액을 부담해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 사업 시행에 따른 연계 교통체계 구축 대책 및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에 따라 교통 혼잡해소를 위해 계획됐다.
그동안 천안시와 의회에서는 도시미관 측면에서 지하차도 방식을 촉구했다.
그러나 LH측은 지하매설물에 따른 공사비 과다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등 공사가 지연돼 왔다.
입체화 고가차도는 총연장은 840m(남부간 고가차도)의 왕복 4차로로 교량1개소, 보도육교 1개소 및 방음벽 1식 등으로 설계돼 있다.
향후 기부채납에 따른 천안시관리 형식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돼온 입체화 고가차도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종합운동장 사거리는 남북으로는 천안·아산역부터 2·3·4 산업단지를 거처 직산·성환까지 연결되는 편도 4차선의 번영로가 있다.
또 아산으로 연결되는 동서도로는 음봉로, 천안 터미널과 천안IC로 연결되는 백석로 등으로 구분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정체가 고가차도 입체화 건설사업이 완공 되면 인근 주민뿐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분 모두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